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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체질 홍멍구16

이마트24 편의점 김밥 지옥의 리뷰 (통소시지 김밥) 전날 과음을 했다. 점심에 라면에 김밥으로 해장을 하고 싶었고 뇌 속에는 이미 출근 하는 순간부터 라김으로 가득했다. 평소에 해장을 냉면이나 음료같이 차가운 걸로 하는 편이라 라면에 김밥은 다소 헤비했지만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오직 라면 김밥 뿐이었다. 고통의 오전 숙취근무를 마치고 , 그날 하필 또 사무실에서는 맛있는거 쏜다는 팀장님의 제안이 있었지만 나는 상사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 할 수 있을 정도로 라면과 김밥을 원했다. 보이는가 이 자태가. 김치까지 한번에 때려넣기 위해 김치 큰사발면(육개장 사이즈의 김치 사발면을 사지 않은것은 나의 미스테이크임을 인정 한다)과 소세지 김밥. 이미 보는 자체로도 해장이 되어가는 느낌을 받으며 옆머리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면 이렇게.. 2021. 11. 23.
릴 핏 체인지업 피트 찐담배 중 이거 미만 잡 다니는 회사에 흡연자가 단 한명도 없다. 게다가 대표님은 금연중이셔서 담배냄새 나는걸 더더욱 싫어 하신다. 자랑은 아니지만 약 14년째 애연가로서 연초를 멈출수가 없었고 잦은 손씻기와 가글로 냄새를 막으려 했으나 몸에서 풍겨나오는 그 흡연인들의 비릿한 향은 감출 수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릴 핏 체인지업. 아래와 같이 생겼다. 액상 전자담배는 목넘김까지는 어찌어찌 만족스러웠으나 그 뭔가 속에서 느껴지는 부족함, 그리고 한개피의 개념이 없다보니 주구장창 빨다가 속이 금방 메스꺼워지는데 이 찐담배는 조금 달랐다. 냄새자체로 꼬순내가 좀 날 뿐 몸에 배는 냄새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입에서도 크게 냄새가 남지 않는다. 그리고 확실히 전자담배와 연초의 중간정도의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사무실에 오래 체류하는날.. 2021. 11. 18.
회기 술집 새벽두시 와인바 휘경동 맛집 소주를 좋아한다. 와인에 발을 들여 놓으려 여러번 노력했으나 결국 포트와인을 마지막으로 다시금 소주와 위스키로 돌아왔다. 애매하게 발을 들여 놓다보니 포장마차를 찾다가도 한번쯤은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양식류 음식과 소주를 찾게 된다. 그렇게 찾고 찾다 간곳이 바로 회기 분위기 좋은 술집 새벽두시. 입장하면 이렇게 포토존이 있어서 일단 사진 한방 박고 시작해야 한다. 다들 잘 알겠지만 술먹다가 or 먹고나서 찍으면 사진이 개판이라 건질게 별로 없다. 와인을 마시려 했으나 소주파였던 우리는 서울의밤 세트를 주문 (18,000원인가 17,000원인가 가물가물..) 깔끔한 통에 얼음과 함께 주류가 준비되고 레몬슬라이스와 캐나다드라이 토닉이 나온다. 듀록 목살 구이와 구운 야채 (18,000). 맛있는 애들.. 2021. 11. 17.
구디 술집 제주밤바다 구로디지털단지 협찬없는 리뷰 프렌차이즈가 거리를 지배하는 요즈음, 참 갈데가 없다. 예쁜 개인 카페는 날로 늘어가는데 개인 술집은 점점 줄어드는것 같아서 아쉬운 요즘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에 오기로라도 프렌차이즈가 아닌 골목에 허름진 곳을 물어물어 찾아가려 하는데 술이라는게 한잔 들어가면 몸이 무거워 지면서 '그냥 아무데나 가자..'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렇게 아무데나 가자고 외치던중 들어간 구로디지털단지 술집 제주 밤바다. 개인적으로 대형프렌차이즈는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려 했는데 여기는 생각보다 많이 괜찮아서 남긴다. 대형프렌차이즈는 늘 적당한 맛, 적당한 비주얼, 좀 비싼 가격 정도라 생각하는데 여기는 맛과 비주얼 부분에서 꽤나 괜찮았고 가격대도 그럭저럭 맘에 들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설치 되어있는 탭으로 하면 된다. 딱새우.. 2021. 11. 16.
가산디지털단지 술집 야시장 남자 둘 소주 파티 그런 날이 있다. 똑같이 쌀쌀했지만 유독 더 쌀쌀하게 느껴졌고, 점심으로 따뜻한 국물을 먹었으나 저녁에 왠지 모르게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고, 그저께 과음으로 금주를 다짐했으나 이틀만에 살아나자 마자 소주가 생각나는 그런날. 이날은 쌀쌀했고 이틀만에 소주가 다시 생각났고 포장마차가 가고 싶은 그런 날이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바로 앞에 위치한 야시장 이라는 술집이다. 사실 이날 완전 노상 포장마차를 가려했으나 불행히도 나의 모든것이 맞아 떨어졌던 느낌과는 달리 제일 중요한 가게가 열지 않았다. (아마 기억상으로는 이날 대체공휴일 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나는 출근했지만) 토요일이어서 달려야만 한다는 이유로 휴식은 내일의 나에게로 돌리고 대차게 달린 후 일요일을 폭풍우속 바위돌마냥 미동도 않은채 끙끙대며 보냈으나 .. 2021. 11. 3.
말보로 비스타 멘솔 끝판왕 그롸라라라 열심히 키우던 블로그에서 금연을 선언하고 담배리뷰를 중단했다. 고정적으로 이웃이나 친구들은 없지만 그냥 쪽팔린데 가끔 이 담배에 대한 리뷰 욕구가 치솟을 때 풀 곳이 필요해서 여기로 정했다. 여기는 불모지 티스토리 개떡같이 써도 사람들이 들어올지 궁금하다. 말보로 비스타. 메비우스 옐로우를 주력으로 피우다가 술처먹고 개가된 상태로 처음 구매했었던 담배. 술마시면 안주로 한갑 피우는거 인정? 이 담배가 기억에 많이 남고 결국 내 세컨으로 자리잡은 데에는 술먹고 다음날 목에 남아있는 쌔함 때문이었다. 그래 이건 강한 녀석이다.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평상시 이미 잦은 흡연으로 조져진 나의 후두가 술한잔 하고 담배좀 피웠다고 무너질리가 없는데 그날 만큼은 나는 목에 맨소래담을 바른 느낌이었다 (오바맞음) 이 담..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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