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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체질 홍멍구

종각역 술집 해물점1978 사장님 너무 멋져요

by 홍멍구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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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요 님들. 이거 검색 노출 잘 안되는데 어떻게 발견해서 들어왔다면 행운임. 왜냐면 이건 광고 없이 내가 돈주고 다 사먹은 것만 올리기 때문에 찐리뷰 맞기 때문. 종각이 뭔가 서울 각지에 있는 친구들 모이기 제일 괜찮은 곳중 하나인듯. 집갈때 택시 드럽게 안잡히는거 빼면.

 

 여튼 이번에 간곳은 종각역 술집 해물점1978.

 

 근데 이거 날 안추울때 가서 먹은거라 두달즘 전인듯. 안추울땐 이렇게 밖에서 먹을 수 있다. 사람 바글바글 하니 미리미리 가서 자리 잡는걸 추천

 

 신선 해물을 먹었다. 돌문어 숙회랑 성게알 반판을 주문 했다. 친구 추천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좀 쌘 느낌이라 살짝 쫄았으나 내가 사는거 아니니까 그냥 막시킴ㅋ

 

 

 가면 이렇게 웰캄 드링크를 줍니다. 이게 '빈속에 술마시지 마' 주스 인데 진짜 마 갈아서 만들어 주심. 맛있어서 추가로 주문해서 또먹었다. (이날 둘이서 6병 마셨는데 담날 속이 말짱했던건 이거 덕분인가!?)

 

 

 조금 기다리니까 돌문어 숙회가 나왔다. 나는 지극히 가성비 안주충이라 가격 대비 양은 많지 않았다. 그리고 숙회 자체를 잘 안시켜 먹어서 좀 실망했는데 맛보니까 생각이 바꼈다. 일단 극호임. 부드럽고 맛있고 적당히 잘 익었고 뭐 여하튼 그동안 숙회라고 먹었던거는 그냥 고무였던거임. 돈안아까움 ㅇㅈ

 

 

 사진을 개떡같이 찍어놔서 정체를 알수없는 덩어리 같은데 이거 백김치임요. 돌문어랑 이거 같이 나오는데 맛있어서 더달라고 졸랐음. 이거랑 숙회랑 와사비조금 넣어서 먹으면 소주 각2병 바로 가능.

 

 그리고 이거. 친구랑 나랑 둘다 우니쨩을 한번도 안먹어봐서 도전의식을 가지고 질렀다. 술도 취했겠다 더이상 무서울게 없었기 때문에. 그때 취함+두려움 아우라를 사방팔방 뿌려제꼈는지 사장님이 이거 먹어봤냐고 물어보셨다. 처음이라 했더니 먹는법 친절하게 다 알려주시고 가심. 같은 남자지만 반했슴덩

 

 먹는 중간에도 괜찮냐고 케어해 주시고 구석 골목에서 숨어서 담배피는데 의자도 가져다 주심 ㅎㅎ. 잘생기셨는데 마음도 잘생기신듯. 쨌든 여기 갱장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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