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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체질 홍멍구

백걸리 맛을 아는 사람은 뭘 만들어도 잘한다

by 홍멍구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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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밀한 막걸리 원액 그대로

 

cu에서 9900원에 업어온 막걸리

우곡생주에 빠진 이후 묵직한 느낌의 막걸리가 생각나던 와중

편의점에서 파는걸보고 그대로 집어왔다.

 

 

백종원의 우리술 양조장인 백술도가

도수는 무려 14도에 달한다.

 

일반 장수막걸리처럼 생각 했다가는 소주를 나발부는것과 같이 마셔버릴 수 있으므로

찬찬히 마셔야 한다

 

 

 

얼음과 함꼐 마시면 더욱 맛있다는 술

 

그래서 얼음에 타봤다.

 

처음 느낀 맛은 '아 맛있다' 였다.

솔직히 개성? 이라고 느껴질 만한 부분이 없었던게 조금 신기했지만

 

진하고 농밀한 10도이상의 막걸리의 매력을 살리면서

맛까지 챙긴 딱 뭔가 균형이 정말 괜찮은 막걸리였다.

 

우곡생주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백걸리 같은 경우에는 도수는 좀더 높지만 대중적인 맛에 좀더 가까운?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얼음에 타마시라는 이유 또한 알 수 있었던게

앵간한 온더락 주류보다 훨씬 맛있고 매력있게 느껴졌다

 

얼음 괜찮은 선택인듯

 

대충 만든게 아니라 많은 연구 끝에 나온 느낌이 폴폴 나는 술

개인적인 취향에 잘 맞는 술이라 종종 찾아 마실것 같다. 다만 가격이 좀더 싸게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느낌

 

프리미엄과 라이트급 사이의 간격을 좀더 넓혔으면 다가가기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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