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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메 술
제주도 한달살이를 마치고 돌아와서
그 여운이 가실때 즈음.. 보관해 두었다가 놀러가서 꺼내 마신 술이다.
제주 방언으로 너의 마음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니모메
과연 내 마음에도 들 수 있을까
제주산 쌀과 귤피가 들어가 있는 술
그 색깔부터가 향과 맛을 궁금케 한다.
2017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샘영농조합법인,
제주도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고소리술과 오메기술을 만든 곳에서 만들었다.
살균약주라 유통기한이 길다. 24개월.
차갑게 마실때 더욱 맛있다고 한다.
도수는 11도로 강하지 않은편
맛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아무런 정보 없이 마셨을 때 귤 특유의 상큼함을 기대했지만
상큼함 보다는 여운이 남는 진한 맛이었다.
그 진한 맛이 기억에 남는 좋은맛이라기 보다는 짠맛에 가까운 느낌이라
나는 간장맛이 난다고 느꼈다.
같이 마신 여자친구는 단박에 귤껍질 향이 난다 했으나 나는 왜 짭쪼름한 느낌으로 가득했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술은 아니다.
가벼우나 끝은 그렇지 않은 애매한 느낌이었으나
한편으로는 쓸데없는 향료에 치중하기 보다는 원료 그자체에서 맛을 끌어낸듯한
그런 느낌을 주었다.
한번쯤은 마셔볼만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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